[대전 과학벨트]LH 계룡산+금강 조망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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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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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

LH 첫마을 2단계 조감도. LH 제공
LH 첫마을 2단계 조감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서 분양 중인 첫마을 2단계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LH에 따르면 20일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주말 포함 3일 동안 1만7000여 명이 분양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는 정부 부처의 1단계 세종시 이전이 내년으로 다가온 데다 이 지역이 과학벨트 배후 주거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59∼149m² 5개 평형 3576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2861가구는 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노부모 부양, 3자녀 가정 등에 특별분양된다. 나머지 715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특별분양 미신청분은 일반 분양으로 전환된다.


LH 측은 저렴한 분양가와 분양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3.3m²당 574만4000원∼715만6000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싸다는 것. 또 분양가의 50%인 중도금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이 단지는 입지도 뛰어나다. 금강 계룡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시야도 탁 트였다. 또 금강 수변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특히 유치원 및 초중고교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첫마을 2단계는 삼성, 현대, 대우 등 국내 유명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공사 브랜드인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를 LH와 병행해 아파트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LH 측은 금강 조망이 가능한 삼성블록에 쏠림현상이 예상되므로 당첨 가능성을 고려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당해 지역(충남 연기군, 공주시)이 아닌 기타 지역(대전, 수도권 등) 청약자도 원하는 타입의 공급 물량, 당해 지역 청약자 현황, 당첨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LH 세종시 2본부 이강선 본부장(사진)은 “공급 물량이 다소 많지만 청약 열기가 뜨겁고 세종시의 미래 가치, 과학벨트 효과, 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입지 조건 등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청약은 26, 27일 정부 이전기관 종사자들 접수에 이어 신청대상별로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분양 문의는 041-860-7970.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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