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춤으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하인스 워드는 24일 밤(현지 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ABC TV의 인기 프로그램 ‘스타와 춤을(Dancing With The Stars)’의 결승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문 댄서 킴 존슨과 함께 ‘하인킴’이란 팀을 이뤄 이 프로그램의 12번째 시즌에 참가한 하인스 워드는 이날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춤을 선택해 선보이는 결승 경연에서 삼바 댄스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11개 팀 중 3개 팀이 결승에서 겨뤘다. 워드는 우승 후 소감에서 “시즌이 시작될 때만 해도 결승까지 진출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경연을 마친 뒤 스튜디오 방청석에서 관람하던 어머니 김영희 씨에게 달려가 키스를 했다.
‘스타와 춤을’은 연예 스포츠 부문 인기스타들이 전문 댄서와 짝을 이뤄 매주 각종 댄스 장르에 도전하고 심사를 통해 매주 한 팀씩을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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