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해수욕장 5곳 내달 1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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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일광-임랑은 7월 1일에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가운데 일광, 임랑을 제외한 5개 해수욕장을 다음 달1일부터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매년 7월1일부터 2개월이던 해수욕장 개장(수영 가능) 기간을 올해부터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늘린다. 개장 기간이 늘어나는 해수욕장은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이다. 다만 6월과 9월은 일부 수영 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는 7개 해수욕장 모두 해수욕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해수욕장별 수영 기간, 운영 시간, 시설 현황, 이용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달말까지 망루대, 탈의실, 샤워장, 세족장, 식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해운대구도 해운대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주변도로와 이벤트 광장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3시간씩 통기타 공연 등 야간 거리공연을 마련한다. 4, 5월에만 진행하던 모래조각 체험 교실도 10월까지 연장한다. 백사장에는 비치발리볼, 모래축구를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 공간도 운영한다. 주말에는 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5∼10월), 애견미용대회(10월), 새해 소망을 적어전시하는 바람개비 축제(12, 1월), 북극곰 수영대회(1월), 전통 민속놀이체험장(7, 8월 제외), 청소년 문화존(5∼9월)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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