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학교 담장에 벽화… 재미있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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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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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한양청소년봉사단
동진여중에 선거 관련 그림

가족단위 봉사단체인 한양청소년봉사단원과 진해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 등이 동진여중 담장에 그림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자원봉사는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된다. 진해바선모 제공
가족단위 봉사단체인 한양청소년봉사단원과 진해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 등이 동진여중 담장에 그림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자원봉사는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된다. 진해바선모 제공
경남 진해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대표 안일준)과 한양청소년봉사단(단장 석상아·진해여고 3년)이 학교 담장에 그림을 그려 넣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공모한 행사에서 우수상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주제는 선거를 의미하는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직업군과 계층이 참가해 소묘와 벽화를 그리면서 자원봉사 의미도 살릴 수 있다. 벽화를 그리는 장소는 창원 진해구 풍호동 동진여중 담장 587m²(약 178평). 이달 초부터 벽화작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150여 명과 그림을 공모했다. 이 작업은 다음 달 8일 마무리할 예정. 이어 자원봉사 모든 과정을 평가하고 보고서를 만들어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양청소년봉사단은 가족단위 봉사단체로 지난해 5월 창립했다. 석 단장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자원봉사는 단순히 남을 돕는 차원을 넘어 공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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