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LH본사 전북 이전해야” 1500명 국회의사당앞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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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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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의원 삭발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 완산을)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
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유치 전북범도민 궐기대회에서 분산배
치를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장세환 의원 삭발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 완산을)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 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유치 전북범도민 궐기대회에서 분산배 치를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 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LH의 분산배치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직능사회단체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LH 본사의 전북 이전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 완산을)이 LH분산배치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금 심정은 배고픈 식솔을 거느리고 찬바람 부는 거리로 나가는 심정”이라며 “우리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 당당하게 우리 몫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6일 전북도청에서 “정부의 분산배치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이 승자 독식하는 일이 없도록 한층 절박한 심정으로 분산배치를 위한 싸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며 삭발했다.

한편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이날 청와대에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강병기 경남 정무부지사가 밝혔다. 경남 진주시는 LH 일괄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전 시민 리본 달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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