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교감 엄마, 아들 위해 특수학교 교사 채용문제 빼돌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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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특수학교 현직 교감인 어머니가 아들의 사립특수학교 정교사 채용을 돕기 위해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허철호)는 14일 현직 교감을 통해 교사 채용시험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A공립특수학교 교감인 염모 씨는 1월 노원구 B사립특수학교 정교사 채용시험에 응시한 아들 김모 씨를 위해 필기시험 문제를 몰래 빼냈다. B학교에서 채용시험 출제를 위탁받은 C 씨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염 교감의 아들이 해당 학교에 응시했다는 사실을 듣고 시험지를 빼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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