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목포역 미술관 개관

  • 동아일보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역에 미술관이 들어섰다. 목포역은 비어 있던 청사 2층을 100m²(약 30평) 규모의 미술관으로 꾸며 13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 첫 전시회로 황톳물 밴 남도풍경으로 주목받는 송하 조병연 화백의 ‘다도해 진경전’이 열린다. 미술관은 목포역으로 오는 외지 관광객 등이 남도의 문화예술을 접하고 현지에서 저렴하게 작품을 사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역은 KTX와 연계해 수도권 미술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기차 관광도 하고 미술품도 구매하는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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