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의 과학영재전형도 4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었다. 1단계는 서류평가 및 기초수학능력 평가, 2단계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3단계는 과학캠프. 입학담당관전형을 신설해 서류, 기초수학능력, 개인연구주제 발표 평가로 선발한다.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는 수학과 과학의 내신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목고 입시전문업체인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의 수학 과학 내신은 보통 1∼1.5% 이내”라고 말했다.
올해는 지필고사나 과학캠프에서 중학교 수준을 넘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중학교에서 가르치는 개념을 활용해 사고력을 묻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경시대회 기출문제집을 통해 응용력을 키우면 도움이 된다. 서류에는 외부 수상실적을 기록하지 못하지만 관련된 내용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임 대표이사는 “경기과학고는 경시대회 수상 실적을 직접 기입하면 안 되지만 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영재성이나 창의성을 입증한 경험이 있다면 자기소개서에 쓰라고 지난주 입시설명회에서 밝혔다”면서 “문제를 푸는 자신만의 방법이나 특정 종류의 문제를 좋아한다고 쓰는 정도는 허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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