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12일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재단공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유 씨를 상대로 명지학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던 2006년 명지건설의 채무 1500억 원에 대해 개인 지급보증을 선 뒤 이를 명지학원의 교비를 빼돌려 갚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유 씨가 명지학원에 1000억 원대의 손실을 끼치고 100억 원가량의 공금을 빼돌린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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