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하반기 아파트 분양물량 쏟아진다

  • 동아일보

올 하반기 대전지역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입주 물량도 1만 채가 넘는다. 이에 따라 전세난이 완화되면서 치솟던 전세금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도안신도시 분양 러시

전용면적 60∼85m²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가 10월에 도안신도시 네 곳에서 동시에 분양된다. 대전도시공사의 도안 5블록(1248채)은 10월 분양이 확정됐다. 금성백조(예미지) 도안 7블록(1102채), 우미건설(린) 도안 18블록(1386채)도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계룡건설(리슈빌) 17-1블록(1236채)도 10월 이후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도안신도시 근처 학하지구의 제일건설(오투그란데 미학 2차·600채)도 하반기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신탄진의 풍림산업 금강엑슬루타워 2차와 봉산동 우림필유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노은 4지구의 한화건설(꿈에그린·1885채)은 최근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맞은편에 모델하우스 용지를 마련하고 4, 5월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중구 대흥1구역의 GS건설(센트럴자이·1152채)도 다음 달에 분양한다. 대전과 인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도 상반기에 분양(3500채)에 나선다.

○ 입주물량도 쏟아져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여 채에 이른다. 도안신도시에서만 도안 3블록(752채), 9블록(1828채), 12블록(1056채), 14블록(885채)에서 4521채가 집들이를 한다. 동·중구 등 구도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동지구(767채), 구성지구(1115채), 석촌2지구(1025채), 목동지구(804채) 등 3681채와 대림산업의 낭월동 e편한세상(713채) 등 4394채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학하지구에도 계룡건설 학의뜰(704채)과 제일건설 오투그란데(1000채)가 입주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가 시작되고 신규 분양까지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