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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벌 떠는 모습에 쾌감…” 명문대생이 초등생 11명 성추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28 17:01
2011년 3월 28일 17시 01분
입력
2011-03-28 13:59
2011년 3월 28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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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휴학 취업준비 도중 `나홀로 등교' 여학생 노려
등교 시간 초등학교 주변에서 여학생 11명을 유인해 성추행한 명문대 학생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8일 상습적으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사립 명문대 휴학생 박모(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2일 오전 8시께 영등포구 대방역 인근 길거리에서 등교 중인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 "소변을 보려는데 망을 봐달라"며 A 양을 공터로 데려가 가슴을 만지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등교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 초등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다 혼자 등교하는 초등학생 11명을 공터로 데려가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초등학교 주변에 자전거를 탄 성추행범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잠복근무를 하던 중 25일 신길동의 재개발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박씨를 검거했다.
박 씨는 사립 명문대 4학년 학생으로 1년간 휴학하고 취업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시작한 일인데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면서도 내 말에 거역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쾌감을 느껴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발생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분석, 17곳에서 박씨의 행적을 확인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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