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동남아 5개국 해양 전문가 여수서 ‘재해 모니터링’ 연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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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피지 투발루 등 5개국 해양 전문가들이 지진, 쓰나미에 대비한 한국의 모니터링 기술과 원유 유출사고 대응 방법 등 연안환경 보전 기술을 배우게 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28일부터 2주 동안 동남아 5개국 해양 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여수프로젝트 1차년도 연안환경 보전 및 재해대비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프로젝트는 정부가 여수엑스포 유치과정에서 국제사회에 공약한 사업이다. 2012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해양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이들 5개국 해양 전문가는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이나 해양환경관리공단,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에서 강의나 실습, 현장방문 등을 통해 재해대비 모니터링 기술과 한국의 연안환경 보전 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조직위에 한국의 재해대비 모니터링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했다. 황의선 조직위 해외총괄과장은 “여수프로젝트는 해양을 주제로 하는 여수엑스포 주제와 여수선언을 구체화하는 실천 전략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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