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출근길 혼잡노선 시내버스 배차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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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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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1개노선 최대 4회

서울시가 출근 시간(오전 6시 반∼8시 반)에 혼잡한 버스 노선에 22일부터 버스 배차 횟수를 늘려 운행하기 시작했다.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3월 둘째 주)에 비해 2%(510만4035명) 증가하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배차횟수가 늘어난 버스는 총 221개 노선으로 대부분 운행 횟수가 1회 늘었다. 이 가운데 5513번(관악드림타운∼서울대입구역), 5515번(대학동∼고시촌입구), 7021번(남가좌동∼백련교) 시내버스는 4대씩 증차 운행한다. 배차횟수가 3회인 버스도 272번(면목동∼남가좌동), 163번(월계동∼목동) 등 시내 중심을 지나는 8개 노선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차로 시내버스 전체 운행횟수가 4.8% 늘어 한 달에 약 70만 명을 추가로 수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로소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웹사이트(m.topis.seoul.go.kr)를 만들어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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