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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북 전단’ 피살 사건 수사 전담팀 꾸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12 16:29
2011년 3월 12일 16시 29분
입력
2011-03-12 15:05
2011년 3월 12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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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간부 모친 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수사 전담팀을 꾸리고 CCTV와 탐문 수사를 토대로 용의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병우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4개 강력팀 등 30여명으로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 인근에는 CCTV가 없어 경찰은 현장 앞을 지나는 26개 노선 버스에서 100여대의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발자국과 지문을 확보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장롱문이 열려 있고 돈을 보관하는 상자에 동전만 남아있는 등 가게 내부를 뒤진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금전을 노린 강도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인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우범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가게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데 앞장서 온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모(52) 씨의 어머니 한모(75) 씨가 머리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엎어져 있는 것을 인근 상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은 이날 오전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살포할 예정이었으나 한 씨의 피살 사건이 불거져 무기한 연기하고 장례를 치르면서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추 씨는 "간첩 또는 종교단체 관련자가 어머니를 피살했다는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경찰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단체가 타살과 연루되었다고 섣불리 말할 수 없다"며 "수사 결과를 보고 움직일 것이다. 경찰 조사보다 앞서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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