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처녀 3일 빨리 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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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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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24일 개화 시작… 서울 여의도 내달 15일 활짝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3일가량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벚꽃이 24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남부 지방은 27일에서 4월 5일 사이, 중부지방은 4월 6일에서 11일, 강원 북부와 산간 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각각 개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 개화 시기는 부산 28일, 통영 29일, 진해 포항 30일, 대구 31일, 광주 여수 하동 4월 2일, 대전 4월 4일, 전주 4월 5일, 서울 4월 9일 등이다. 개화한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제주가 31일, 남부지방은 4월 3∼12일 사이, 중부지방은 4월 13∼18일 사이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15일경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이나 동백 철쭉 유채 등 봄꽃 개화 상황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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