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에 두번째 과학고 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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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진산高 전환 16일 심사
교과부 협의 뒤 2013년 개교

인천에 두 번째 과학고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제2과학고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16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제2과학고 전환에는 계양구 서운동 서운고와 부평구 삼산동 진산고가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에서 제2과학고를 선정하고, 26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전환이 수용되면 이를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기숙사 신축 등을 포함해 과학고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13년 3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제2과학고의 정원은 학년당 5개 반(20명씩)으로 모두 300명이다. 시교육청 관계는 “인천은 전체 학생에 비해 과학고 정원이 500∼1000명 부족해 과학고 추가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경기도나 서울에 있는 특목고 진학을 위해 인천을 떠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에는 1994년 중구 운서동에 인천과학고가 설립됐으며 11개 학급에 190여 명이 재학 중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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