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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바이러스 첫 사망 발생 2주후 승객 수십명, 접촉자 추적없이 하선…행방 몰라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7 19:48
2026년 5월 7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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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치명적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거의 2주일 뒤인 4월 24일 승객 수십명이 접촉자 추적 없이 크루즈선에서 하선했다고 선박 운영자와 네덜란드 관리들이 7일에 밝혔다.
선사 측은 앞서 4월11일 사망한 네덜란드 남성의 시신이 남대서양의 외딴 섬 세인트 헬레나에서 배에서 내려졌으며 그의 아내도 함께 하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그녀는 남아공으로 건너가 남아공에서 사망했다.
선사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은 이날 29명의 승객이 배를 떠났다고 밝혔지만, 네덜란드 외무부는 약 40명이 배를 떠난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는 당시 수십 명이 더 배를 떠났다는 사실을 이제까지 인정하지 않았었다.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은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떠난 사람들은 최소 12명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적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도 2명 있다고 선사는 덧붙였다.
남아공과 유럽 당국은 배에서 내린 승객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6일 스위스에서 한 남성이 세인트 헬레나에 내린 후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의 정확한 동선은 분명히 알려지지 않았다.
네덜란드 당국은 하선한 다른 승객들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며칠 후 영국인 1명이 어센션 섬에서 남아공으로 이송됐으며, 배의 의사를 포함한 3명이 배가 케이프 베르데 근처에 있을 대피해 6일 치료를 위해 유럽으로 이송됐다.
한타바이러스 발병으로 승객 3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여러 명이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
[헤이그(네덜란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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