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중학생 온라인교육사이트 ‘공부와락’ NOM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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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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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준에 맞는 교재·인강 선택
진단평가 서비스도 무료로

중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공부와락’이 최근 시작한 서비스 ‘NOM’의 단계별 학습교재. 대표강사들이 직접 표지모델로 나섰다. 공부와락 제공
중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공부와락’이 최근 시작한 서비스 ‘NOM’의 단계별 학습교재. 대표강사들이 직접 표지모델로 나섰다. 공부와락 제공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및 자율형사립고 입시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운영되면서 중학교 내신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내신이 1단계 합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되기 때문. 이에 중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공부와락(www.gongbuwarac.com)’은 지난달 20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인터넷강의를 선택해 내신에 대비할 수 있는 학습시스템인 ‘NOM(New Online Model)’ 서비스를 시작했다.

NOM의 차별성은 인터넷강의 교재에 있다. 시중에 나온 교재는 개념, 확인문제, 응용문제 등을 한 권에 수록한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NOM 교재는 학습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나뉜다. 특히 수학·사회·과학 교재는 △기본개념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 ‘개념편’ △익힌 개념을 적용해 볼 수 있는 문제를 다룬 ‘문제풀이편Ⅰ’ △2개 이상의 개념을 이용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다룬 ‘문제풀이편Ⅱ’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처럼 난도 높은 문제를 다룬 ‘심화편’ △답이 나오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서술형편’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중위권 중학생이라면 ‘개념편+문제풀이편Ⅰ+서술형편’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상위권 중학생이라면 ‘개념편+문제풀이편Ⅱ+서술형편’으로 조합해 수강할 수 있다.

개념편 교재내용을 ‘단원’이 아닌 ‘개념’별로 구성한 것도 특징. 학생들은 ‘1단원’, ‘2단원’ 순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①’, ‘개념②’ 순으로 공부한다. 문제풀이 교재의 모든 문제 위엔 개념번호가 표시돼 있다. 문제 10번 위에 ‘개념②’라고 적혀 있는 식. 개념 이해가 잘되지 않는 경우 개념편 교재의 해당 번호를 찾아보면 된다.

맞춤형 내신대비 강의도 제공한다. △개념 강화를 학습목표로 하는 중위권 학생을 위한 ‘내신도전’ 강의 △응용 및 적용능력을 중시하는 상위권 학생을 위한 ‘내신완성’ 강의 △심화학습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을 위한 ‘내신초월’ 강의가 그것. 특히 초중고교 문제은행사이트 ‘족보닷컴’과 제휴해 16개 시·도교육청의 출제경향 분석 및 예상 문제풀이 강의를 제공한다.

공부와락 사이트에 가입하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찾아주는 사전 진단평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진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영역별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는 전국 백분위가 산출된다. 이 백분위를 바탕으로 미래에 진학 가능한 대학을 알려주는 ‘진학예상대학’ 시스템도 실시한다.

NOM에서는 ‘스타일리시’한 강사도 만날 수 있다. 최근 공부와락이 중학생 회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온라인강의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재밌는 강사’를 꼽은 학생이 전체의 33%로 ‘수업방식’을 꼽은 학생(1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즉,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면서 멋진 외모를 가진 강사를 선호한다는 것. 이에 따라 NOM 교재 앞표지엔 대표 인기강사 3인이 아이돌 그룹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모델로 등장한다.

교재 하단에는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QR코드’도 삽입했다. QR코드를 찍으면 인기강사의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처럼 뚜렷한 고입 목표를 가진 NOM 회원은 강의 전 진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온쌤(온라인 강사)’과 상담할 수 있다. 강사는 성적을 확인한 뒤 원하는 고교에 합격하기 위해 보완할 점을 조언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강의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기별 포트폴리오 준비법과 월간 학습계획도 제시한다. 문의 1588-0923

김종현 기자 nanzz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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