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문화관광 名해설사 뽑아 해외연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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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명(名)해설사’를 선발해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시군별로 역량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1명씩 추천받아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거쳐 5명 내외의 명해설사를 뽑기로 했다. 명해설사에게는 표창장과 인증서를 준다. 일본 등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연수를 받을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정기 보수교육 때 다른 시도 관광지를 비교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확대하고 수시로 개인 모니터링도 실시해 개선점을 파악하기로 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문화재와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과 풍습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자원봉사자다. 현재 경북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356명. 언어권별로 분류하면 한국어 279명, 영어 22명, 일본어 41명, 중국어 14명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성패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인상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수 해설사를 우대하고 지속적으로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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