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올해 크루즈 17척-관광객 2만명 인천항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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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세계 부호들을 태우고 바다를 누비는 특급호텔로 알려진 크루즈선 17척이 인천항에 닻을 내릴 예정이다. 이는 인천항이 생긴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13척)보다 4척이 늘어나는 셈.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IPA가 유치에 나서기 시작한 2007년 3척을 시작으로 2008년 6척, 2009년 15척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에 탄 외국인 관광객도 2007년 1627명, 2008년 2150명, 2009년 7166명, 2010년 7537명으로 늘고 있다.

IPA는 다음 달 1일 미국 프린세스크루즈사의 3만 t급 오션프린세스호가 첫 입항하는 등 올해 관광객 2만1000여 명이 인천항에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의 유명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크루즈(RCCL)가 인천항을 모항(母港)으로 삼아 하반기에만 7만 t급 ‘레전드호’를 9차례 입항시키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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