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교육청 학력향상 선도고교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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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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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형 학교 15곳도 선발

‘다양한 가게’로 세계여행 떠나요 인천 남동구가 최근 만수5동에 연 커피와 세계 각국의 식재료, 민속의상, 소품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가게’(032-467-3915)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다양한 가게’로 세계여행 떠나요 인천 남동구가 최근 만수5동에 연 커피와 세계 각국의 식재료, 민속의상, 소품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가게’(032-467-3915)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고 제물포고 논현고 인천여고 부평고 계산고 가림고 원당고 등 8개 공립 고교와 신명여고 세일고 등 2개 사립 고교를 지역 거점별 학력향상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4년간 연간 4억 원씩 총 16억 원씩을 지원받으며 2012년 고입부터는 정원의 20%를 먼저 배정받는다.

시교육청은 지역 내 85개 일반계 고교 가운데 선도학교 공모에 신청한 67개 학교의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계획서에 대한 심사위원회 평가와 학교장 면접 등을 통해 이들 학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4억 원의 지원금을 논술이나 EBS 연계 지도, 국어 영어 수학 교과지도, 창의적 체험활동(진로 봉사 동아리 자율활동) 등의 과정을 운영하는 데 써야 한다. 시설 개선이나 교재 구입비 등에는 지출할 수 없다. 시교육청은 2년 뒤 이들 학교의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운영 실적이 현저히 낮을 경우 지원금 지급을 중단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잠재성장형 학교에 학익여고 인하부고 인일여고 광성고 인천만수고 동인천고 옥련여고 송도고 인천산곡고 부평여고 인천영선고 계산여고 서운고 가좌고 서인천고 등 15곳을 선발했다. 잠재성장형 학교에는 4년 동안 매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등 일부에서는 고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교육 평준화 정책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들어 학교 선정을 반대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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