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준비된 고1’이 되려면 국·영·수 이렇게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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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3 겨울방학에 주요 과목의 기본기를 다져 놓아야 고교에 가서 당황하지 않고 공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은 금물. 그보다는 기본개념을 충분히 익혀 심화학습이 가능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과목별 기본기는 어떻게 다지는 것이 좋을까.

○ 국어, 교과서로 개념 정리

먼저 중학교 3개 학년의 ‘국어’와 ‘생활국어’ 교과서를 정리해야 한다. 수능 언어영역 문제에 나오는 기본개념은 중학교 교과서에 고스란히 나온다. 교과서가 없다면 참고서를 구해서라도 관련 단원의 개념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학 공부를 위해서는 교과서의 시·소설 단원과 문학사 단원을 보면 된다. 쓰기 개념은 생활국어에서 쓰기 과정에 관한 단원을, 어법 개념은 문법사항을 다룬 단원을 정리하면 된다. 이를 잘 정리하면 고교에서 국어 공부를 할 때 자신감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책 읽기는 언어영역 공부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고교에 가면 독서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이번 겨울방학에 고등학교 교과서 수록 작품의 전문을 읽거나 기타 고교생으로 소양을 갖추기 위한 독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학, 개념 적용 훈련하기

고교 수학은 난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단순한 문제풀이 연습만으로는 금세 한계에 다다른다. 대부분 학생이 고교에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초중학교 시절에 스스로 사고하지 않고 문제 유형을 익히거나 암기하는 방법으로만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엔 수학 문제를 푸는 방식을 바꾸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학 문제를 푸는 메커니즘이 ‘개념이해→개념적용→연산’의 3단계라고 할 때, 연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학 저학년 때와는 달리 학년이 오를수록 개념이해와 적용 부분의 비중이 늘어난다. 자신이 공부한 수학 개념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훈련이 필요하다.

○ 영어, 기초 문법·어휘 정리하기

영어는 기초 문법을 꼼꼼하게 정리해야 한다. 올바른 독해를 위해서는 문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또한 영어는 어휘력이 관건이므로 고교 과정의 필수 어휘는 반복 암기해서 익혀두는 것이 좋다. 매일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의 듣기평가 비중이 50%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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