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강기중 대구지방경찰청장(56·사진)이 8일 밝힌 취임 일성이다. 이를 위해 그는 “법과 질서가 바로 선 대구를 만들겠다”면서 “평화적인 집회 문화 풍토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취임식에서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경찰의 기본 책무이자 존재 이유”라면서 “완벽한 민생 치안을 확보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실태를 재점검하고 교육청, 지자체 등 관련 단체와 적극 협조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더는 범죄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일이 없도록 정성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진주 출생으로 1980년 간부후보 28기로 경찰에 입문한 강 청장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장, 경남과 대전지방경찰청 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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