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고위 공직자 대규모 인사 예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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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명 교체 전망

대전시 국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 인사가 연말에 큰 폭으로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하 공기업 간부들의 임기 만료와 시 본청의 조직 신설 등 인사요인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과 시설본부장, 시설관리공단 수질총괄본부장의 임기가 내년 초 만료된다. 내년에 출범하는 도시마케팅공사에 통합될 엑스포과학공원 사장도 20일 임기가 끝난다. 또 시 본청 국(局) 단위의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가 내년에 신설된다.

2일 마감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는 서문범 도시주택국장과 이상용 도시공사 개발총괄본부장이 응모했다. 3일 마감한 도시철도공사 사장에는 김창환 서구 부구청장이, 경영본부장에는 김권식 교통건설국장이 지원했다. 이로 인해 본청 국장급 충원 요인만 4명 이상 발생한다. 공보관 감사관 기획관 등 준국장급 인사도 뒤따르게 된다.

국장급에는 서기관 고참인 양승찬 공보관과 권주남 감사관, 유세종 교통정책과장의 승진이 예상된다. 양 공보관은 경제국장이나 신설되는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인사 폭이 최대 30명에 이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름과 직책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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