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내 야외 스케이트장 잇달아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12월, 겨울, 눈….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스케이트’. 겨울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야외 스케이트장들이 잇달아 개장을 앞두고 있다. 17일 개장하는 서울광장 아이스링크는 1년 만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04년 처음 지어진 서울광장 아이스링크는 2008년까지 시청 앞에서 스케이터들을 맞이했으나 지난해 광화문광장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야외 스케이트장이 서울광장 아이스링크라면 외곽을 대표하는 곳으로는 마포구 상암동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을 꼽을 수 있다. 4일 개장을 앞둔 이곳은 1800m²(약 545평) 규모로 옆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540m²·약 163평)도 마련됐다. 두 시설 입장료 모두 1000원이다. 4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서울시는 개장 당일인 4일 하루 동안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평화광장 야외스케이트장과 같은 날 문을 여는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은 올해 지었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조명이 강점이다. 스케이트장 위 돔형 구조물에서 나오는 은은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야간 스케이트장을 아름답게 꾸민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입장료는 학생 1000원, 성인 2000원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