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울산 간절곶 일출 시각이 해맞이 명소인 강원 정동진, 경북 호미곶, 부산 해운대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첫날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출시각은 오전 7시 31분 23초로 나타났다. 정동진보다 7분 40초, 호미곶보다 59초, 해운대보다 17초가 각각 빠른 것이다.
간절곶 일출시각은 산 정상과 동해 지역 섬을 제외하고는 해안에서 가장 빠른 것이다. 시는 간절곶에서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주제로 12월 31일 오후 2시부터 2011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해맞이 축제를 연다. 문화예술단체 콘서트와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 전야제에 이어 해맞이 행사로 태평무와 북춤, 토끼상 제막식 등을 펼칠 예정이다. 얼음조각전도 개최한다.
시는 간절곶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12월 31일 오후 10시 서울역을 출발해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간절곶 인근 울주군 남창역에 도착하는 관광특급열차도 투입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