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산참사’ 남일당 철거

지난해 1월 경찰관을 비롯해 6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용산구 한강로 남일당 건물이 1일 철거된다. 30일 서울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이 건물은 증거보전과 세입자 보상 등의 문제가 남아 철거되지 않았으나 최근 이 사안이 해결돼 철거가 가능해졌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용산참사와 관련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최근 나온 데다 세입자 보상문제도 끝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월 20일 철거에 반대하는 농성 참가자와 경찰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