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똑똑한 아이 만든다는 오메가3! 안심하고 먹이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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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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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EPA가 핵심성분인 ‘오메가3’ 두뇌발달, 학습능력 향상, 시력개선, 건강증진에 도움

《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 내 아이만큼은 똑똑하고 다재다능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받고 미래에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러나 바람대로 똑똑한 아이를 키우기란 만만치 않다. 많이 보고 가르친다고 해서 모두 ‘머리 좋은 아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능은 아이가 태어난 후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교육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교육전문가는 “아이의 두뇌 발달시기에 맞춰 적절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자극을 주는 것이 두뇌발달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언제 어떻게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아이, 한 번에 많은 것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아이, 기억력이 좋고 창의력이 발달한 아이, 똑똑하고 현명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아이의 두뇌를 들여다보자. 》
○ 아이의 뇌는 점점 자란다

머리가 좋고 나쁨은 대뇌피질, 즉 전두엽과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등이 어떻게 얼마나 잘 발달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대뇌피질은 만 3세까지 고르게 발달한다. 대뇌피질의 어느 한 부분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편중된 학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감학습을 통해 두뇌를 폭넓게 자극할 필요가 있다.

만 6세까지는 전두엽이 빠른 속도로 발달한다. 전두엽은 사고력과 창의력, 주의집중력 등을 조절하는 부위다. 암기력 위주의 학습보다는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한글교육은 만 6세 이후가 적합하다. 언어기능을 발달시키는 측두엽이 만 6세에서 만 12세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이다. 이 시기엔 언어와 관련한 자극을 조금만 주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만 12세가 지나면 시각적인 기능이 발달한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차이를 알게 되고 외모에 큰 관심을 갖는다. 연예인에게 열광하는 것도 이 시기 뇌 발달의 특징과 관련이 깊다. 부모는 이런 특징을 나무라고 관심을 안 갖게 하기보다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이해하고 다른 데도 관심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두뇌의 힘 100% 끌어올리기!


아이의 두뇌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은 건강과 영양, 습관이다.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고 두뇌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길러주면 아이의 머리는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요소는 균형 잡힌 식습관이다. 뇌는 우리 몸 에너지의 약 20%를 사용하는 거대 에너지 소비체다. 주요 에너지원은 탄수화물의 포도당. 아침식사가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다.

최윤정 가톨릭대 의대 가정의학과 외래교수는 “아침밥을 굶으면 혈당치가 떨어져 뇌가 능률적으로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모두 떨어질 수 있다”면서 “두뇌 기능에는 비타민과 미네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두뇌활동은 두뇌세포의 활동 속도를 높여주는 효소에 의해 이뤄지는데 이 효소 반응이 비타민과 미네랄에 의해 유도된다는 것. 이들 영양소는 채소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뇌세포의 주요 성분인 레시틴은 두부나 된장에 많이 들어 있다. 레시틴은 뇌신경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준다. 계란 노른자나 호두, 잣에도 레시틴이 함유돼 있다.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머리를 맑게 해준다. 요오드 성분이 들어 있어 두뇌 발달과 관련 있는 갑상샘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최고의 ‘브레인 푸드’는?

‘오메가3’는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의 핵심성분은 ‘DHA’와 ‘EPA’이다. 최 교수는 “DHA는 영양소와 산소, 노폐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라면서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눈의 망막을 구성해 시력보호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EPA는 혈액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 교수는 “EPA는 심장질환이나 성인병을 방지하고 관절염, 뇌졸풍(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메가3는 고등어, 꽁치, 삼치, 참치 등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다. 이들 식품이 이른바 ‘브레인 푸드’로 여겨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생선을 싫어하거나 비린내에 민감한 아이에게 생선으로 오메가3를 섭취하게 하는 일은 여간 쉽지 않다. 끼니마다 생선요리를 만드는 것도 주부에겐 다소 번거로운 일.

수은 중독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생선 속 수은은 신경계 손상, 심각한 학습장애 또는 뇌성마비를 유발하는 중금속이다. 수은은 시중에 판매되는 오메가3를 주요 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도 중요한 문제다. 오메가3 보충제는 대부분 어유(魚油)로 만든다. 문제는 이때 바닷속 오염물질인 수은 등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는 데 있다. 따라서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할 땐 제조회사를 먼저 알아본 뒤 안정성을 검증받은 제품인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오메가3, ‘스무디’처럼 맛있게 마신다


10월 국내에 출시된 ‘오메가 스월(Swirl)’은 ㈜동부한농이 수입·판매하는 제품이다. 오메가 스월은 미국의 ‘발린스(Barlean’s)사’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두뇌 발달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발린스는 오메가3 관련제품을 37년간 개발해 온 회사다.

이 제품은 만 4세에서 만 13세를 대상으로 한 ‘키즈 오메가 스월 DHA&EPA’와 만 8세에서 만 19세를 위한 ‘주니어 오메가 스월 DHA&EPA’ 두 종류다.

동부한농 식품팀 제품담당자는 “이 제품은 아이들의 취향과 입맛을 배려해 오메가3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천연 감미료인 자일리톨과 레몬향, 오렌지향 등 천연 과일향을 사용해 달콤한 맛이 난다”면서 “스무디 타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아이들도 마시는 형태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부한농 측은 “이 제품은 북유럽 청정해역에서 잡은 노르웨이산 어획만을 사용해 제조된다”면서 “수은이나 불순물 같은 위험물질이 제거된 고순도 어유로 만들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 실명제’도 도입했다. 이는 제품에 대한 품질을 생산자가 직접 보증하는 제도다.

체내 섭취율은 어떨까. 동부한농 측은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일반 정제어유는 분자가 매우 커 지방산의 체내흡수가 어려운 반면, 이 제품은 특허공법인 스월 공법으로 오메가3 분자를 마이크로 입자 크기로 잘게 쪼갰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꾸준히 섭취하면 어린이, 청소년, 수험생 등의 두뇌 발달 및 건강, 학습능력 향상과 시력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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