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연구 성과물을 공개하는 ‘SEE KAIST’ 행사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실험실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과학문화 대중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교내 17개 학과 및 연구실과 연구센터가 참여한다.
공학 분야는 △해양시스템공학과의 ‘몰입형 가상현실 가시화 시스템(iCAVE) 체험’ △전기 및 전자공학과의 ‘한국이 강한 디스플레이, 메모리, 무선통신 분야에서의 MEMS 기술’ 시연 △전산학과의 ‘Open Lab’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의 ‘다른 과가 그냥 커피라면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는 TOP야’ △산업디자인학과의 ‘내일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KAIST 산업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수리과학과의 ‘수학으로 뇌 활동 들여다보기’ △물리학과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저온 플라스마 방전 및 관찰’ △화학과의 ‘새로운 꿈을 만드는 화학’ 등의 다채로운 기초과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최근 나로호 발사로 높아진 우주탐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 우주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KAIST에서 개발한 인간형 로봇인 ‘휴보2’가 달리는 모습도 공개된다.
박승빈 공과대학장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과학기술 현장의 감동과 과학인들의 노력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2-350-2294, www.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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