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가상현실 시스템 체험 등 청소년에 과학기술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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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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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오픈카이스트 행사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KAIST에서 개발한 로봇 ‘휴보’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KAIST
2008년 오픈카이스트 행사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KAIST에서 개발한 로봇 ‘휴보’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KAIST
KAIST(총장 서남표)가 4일부터 이틀 동안 ‘OPEN KAIST’ 행사를 진행한다.

체육관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연구 성과물을 공개하는 ‘SEE KAIST’ 행사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실험실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과학문화 대중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교내 17개 학과 및 연구실과 연구센터가 참여한다.

공학 분야는 △해양시스템공학과의 ‘몰입형 가상현실 가시화 시스템(iCAVE) 체험’ △전기 및 전자공학과의 ‘한국이 강한 디스플레이, 메모리, 무선통신 분야에서의 MEMS 기술’ 시연 △전산학과의 ‘Open Lab’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의 ‘다른 과가 그냥 커피라면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는 TOP야’ △산업디자인학과의 ‘내일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KAIST 산업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수리과학과의 ‘수학으로 뇌 활동 들여다보기’ △물리학과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저온 플라스마 방전 및 관찰’ △화학과의 ‘새로운 꿈을 만드는 화학’ 등의 다채로운 기초과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최근 나로호 발사로 높아진 우주탐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 우주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KAIST에서 개발한 인간형 로봇인 ‘휴보2’가 달리는 모습도 공개된다.

박승빈 공과대학장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과학기술 현장의 감동과 과학인들의 노력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2-350-2294, www.kaist.ac.kr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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