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수입차 작년보다 1만5000여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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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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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0.5%↑… 국산은 0.3%↑

주춤했던 수입차량 등록 증가세가 국산차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서울시내 수입차량은 16만3666대로 지난해 14만8147대보다 1만5519대(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국산차량은 지난해 280만6557대에서 0.3%인 9154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09년 수입차량의 대수는 2008년 14만9248대보다 줄어든 수치였으나 1년여 만에 10%를 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 3만8322대(23.4%)가 등록돼 수입차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서초구 2만584대(12.6%), 중구 1만4379대(8.8%), 송파구 1만2005대(7.3%) 순이었다.

서울시내 전체 등록 차량 대수는 지난해보다 0.8% 늘어난 297만9377대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 등록된 차량 중에는 전기차량 31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가구당 평균 보유 차량 대수는 0.72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가구당 1.11대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 1.07대, 서초구 1.03대로 나타났다. 반면 관악구는 가구당 0.49대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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