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62개국 재난예방시스템 공동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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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인천서 각료회의… 재해경감 실천방안 논의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62개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재난 예방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소방방재청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천선언’을 채택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인천 REMAP도 함께 채택된다. 이 방안에는 한국과 일본 등이 정보기술(IT)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에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저개발 국가에서 대규모 개발을 할 때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발간한다는 내용도 ‘인천 REMAP’에 담긴다.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은 한국이 유치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인천 유엔 방재연수원과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ISDR) 동북아 사무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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