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여경의 귀를 물어뜯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20대 여자가 결국 구속됐다. 전주지법 형사합의2부는 8일 검찰이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윤모 씨(27·여)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불구속 상태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윤 씨는 영장 발부 직후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윤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경 전주시내 병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파출소로 가던 중 전주 효자파출소 소속 여경인 김모 경장(30)의 얼굴에 침을 뱉고 왼쪽 귀 윗부분 1.5cm가량을 물어뜯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