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경남 관가에 ‘진주고 인맥’ 떴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3:00수정 2010-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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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부산경찰청장 부임…동문4명이 청장-차장 맡아…시·도청-의회도 다수포진 부산, 경남지역 관가에 경남 진주고 출신들이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서천호 부산지방경찰청장(50회)이 부임하면서 두 지역 경찰청장과 차장을 동문 4명이 맡는 ‘기록’도 세웠다. 김영식 부산청 차장은 진주고 42회. 고향 근무 1년을 넘긴 조만기 경남경찰청장(44회)과 그를 보필하는 최현락 차장(50회)도 선후배다. 경찰대 1기인 장충남 김해중부경찰서장(50회)과 김흥진 진주경찰서장(51회)은 조직 내 선두그룹으로 꼽힌다.

경남도청에는 구도권 남해안경제실장(43회), 송근우 농업기술원장(41)을 비롯해 정재민 국장(52회·교육 중)이 핵심 간부다. 4급은 강원호 예산담당관(43회) 등 5명. 경남도에 근무하다 서울로 올라간 행정안전부 임채호 제도정책관(46회),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51회)과 소방방재청 한경호 기획조정관(51회)은 차기 경남 행정부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경남도의회 허기도 의장(42회)과 서춘수 의원(38회), 김영철 사무처장(44회)과 최두석 특별전문위원(41회)도 이 학교 출신. 단체장으로는 이창희 진주시장(40회)과 정현태 남해군수(51회)가 있다. 진주는 국회의원 2명, 시장, 경찰서장이 모두 진주고 동문이다. 부단체장은 강효봉 의령군수 권한대행(42회), 정유권 사천부시장(43회) 등이 있다. 경남도교육청에는 고영진 교육감(35회)을 비롯해 4급 3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시청엔 3급인 박종주 해양농수산국장과 유재용 건축정책관이 진주고 42회 동기다. 부단체장으로는 이규호 남구 부구청장(44회)과 배광효 해운대 부구청장(51회) 등 2명. 이 학교 44회 졸업생인 정명규 교장은 “진주고는 1925년 설립돼 80회까지 3만 명에 가까운 인재를 배출했다”며 “동문들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등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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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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