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 등 당뇨병약 15품목 사용중지

동아일보 입력 2010-09-25 03:00수정 2010-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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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처방땐 제한적 허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년 동안 성인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된 다국적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아반디아 등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15개 품목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용을 중지시키기로 하고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했다.

로시글리타존 제제는 최근 유럽의약청(EMA)에서 심혈관계 위험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시판 중단을 권고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다른 치료법으로 혈당 조절이 안 되는 환자에게만 쓸 수 있도록 사용제한 조치를 취했다. 식약청은 이르면 10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약에 대한 국내 시판 중단, 회수 등 추가 안전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날 의료인과 환자들은 상담을 통해 가급적 다른 당뇨병치료제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다른 치료법으로 혈당 조절이 안 되는 환자나 다른 약으로 대체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의사 판단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반디아가 퇴출되더라도 대체재인 한국릴리의 엑토스가 있다. 그러나 약효가 뛰어난 아반디아를 갑자기 끊을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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