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종시 계획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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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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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백제전 개막 축사

17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행사를 소개한 동아일보 특집 기사를 보고 있다. 부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7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행사를 소개한 동아일보 특집 기사를 보고 있다. 부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세종시 원안 추진 및 4대강 공사의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오는 도중에 부여군과 공주시, 공사 중인 세종시, 금강을 한참 둘러봤다”며 “정부가 해야 할 모든 일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수정안이 6월 29일 국회에서 부결된 후 충청권을 처음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전용 헬기를 타고 세종시 건설지와 금강 금남보 건설현장 상공을 10분간 비행하며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물론이고 이광재 강원지사 등 참석한 야당 출신 단체장을 자연스럽게 곁으로 불러 사진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이 지사 등의 등을 두드려 주며 “열심히 하라”고 말했고, 안 지사는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은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서 정관계 인사, 주민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펼쳐진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부여=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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