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豪전통무술단체 등 4곳 세계무술연맹 가입 신청

동아일보 입력 2010-09-17 03:00수정 201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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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 본부를 둔 사단법인 세계무술연맹(WoMAU·총재 소병용)에 외국 무술단체들의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연맹에 따르면 30일 열리는 제9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호주 전통무술단체(Coreeda), 폴란드 소재 유럽 무술단체(ARMA), 네팔 전통무술단체(Icchangu club), 카자흐스탄 전통무술단체(Kazakh Kures Federation) 등이 연맹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비회원인 중국 사오린쓰(少林寺) 무승단도 이달 말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소림무술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연맹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연맹이 6월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로 최종 승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맹 관계자는 “연맹총회에서 가입신청을 한 외국무술단체의 가입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세계무술연맹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의 자문기구가 되면서 무술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희망하는 해외 단체들이 연맹의 지지를 얻기 위해 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무술연맹은 전통무술의 진흥과 보존을 위해 2002년 비영리 법인으로 결성됐다. 세계 무술단체인 택견(한국), 삼보(러시아), 사바테(프랑스)를 비롯해 35개국 38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탄금대 세계무술테마파크에서 ‘2010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한다. 35개국 38개 무술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무술시연에서 벗어나 실전경기 확대와 무술연맹총회, 세계무술아카데미 등의 학술행사가 열린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전통무술을 테마로 11차례 열렸던 무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유망축제로 지정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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