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백서 ‘다케시마’ 표기 삭제해야”

동아일보 입력 2010-09-10 12:56수정 2015-05-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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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잇단 비난 기자회견
일본 방위성이 10일 발표한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재차 주장하자 이를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잇따랐다.

서울 흥사단 회원 등 20여 명은 이날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으로 발표된 일본 방위백서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다케시마'라고 포함한 것은 한일 양국 지식인들의 성명서나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 내용 취지를 일거에 뒤집는 것"이라며 해당 표기의 삭제를 제안했다.

이어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한 한-일관계 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 한국 정부는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표기한 것을 철회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라"라고 요구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 회원 10명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 침략에 대해 간 나오토 총리의 사과 담화가 있은 지 꼭 한달 만에 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하는 것은 그들의 과거 침략사에 대한 사과가 진정성 없는 허구였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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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100여 명도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고 "간 나오토 총리의 한일 강제병합 사과는 거짓말이었나. 일본이 6년 연속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일장기 화형식을 하려다 경찰에 압수당했으며, 한 시민단체 회원은 몸에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으나 경찰 제지로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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