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과학관 준공… 내년 2월 문연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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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출신 롯데 신격호 회장, 장학재단 통해 240억 출연
전시체험-천체투영실 갖춰 영재교육 시설도 들어서
7일 준공되는 울산교육연구단지의 과학관 전경. 이 과학관은 롯데그룹이 설립한 롯데장학재단이 240억 원을 들여 건립해 울산시교육청에 무상 기증한 것이다. 사진 제공 울산시교육청
울산교육연구단지가 7일 준공된다. 울산과학관과 선진교육센터를 갖춘 교육연구단지는 각종 천체관측기구와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서 앞으로 울산교육의 요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과학관은 울산이 고향인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설립한 롯데장학재단이 240억 원을 출연해 건립했다.

울산교육연구단지는 남구 옥동 문수체육공원 맞은편에 건립됐다. 과학관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총면적 1만7051m²·5163평)이고, 선진교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총면적 1만7356m²·5255평)이다.

과학관은 전시체험실과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등이 들어선다. 전시체험실은 ‘과학의 재미와 감동’을 주제로 과학체험 위주의 전시체험물을 통한 과학학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천체투영실에는 바닥에 누워 9000여 개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직경 16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천체투영기가, 천체관측실에는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쌍안경 등이 각각 설치된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의 실험실과 연구실 등도 과학관에 들어선다. 과학관은 7일 준공되지만 천체투영기 등 내부시설물 설치와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2월 학생과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선진교육센터에는 울산교육발전연구원 외국어교육원 영재교육지원센터 창의학습원 인터넷 방송국 등이 들어선다. 외국어교육원은 최첨단 영어교육시설을 구축해 영어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또 이곳에 영어전용도서관도 구축할 예정이다. 영재교육지원센터는 수학체험실 컴퓨터실 발명공작실 등을 갖춰 탁원한 재능을 갖춘 영재를 특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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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에만 과학관이 없어 교사와 학생, 시민들이 소외감을 느꼈다”며 “다양한 전시·체험물을 갖춘 과학관이 개관하면 천문 관련 교육의 기회가 확대돼 과학영재들이 꿈을 키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 교육청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교육 관련 연구기관이 선진교육센터에 입주하면 연구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울산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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