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이종수/국회의원들의 무효표, 국민 의견 무시한 것

동아일보 입력 2010-09-04 03:00수정 2010-09-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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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국회에서 두 건의 투표가 진행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무효표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경우 252명의 의원이 투표했는데 6표가 무효 처리되었다. 다음 날 진행된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투표에서는 234명 중 4표가 무효 처리되었다. 이번뿐이 아니고 과거에도 중요한 안건에 대한 표결 시마다 거의 예외 없이 무효표가 나오곤 했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등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무효표가 나오는 비율이 보통 0.5% 내외인 점과 비교해 보면 국회의원의 무효표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민의를 대변하겠다는 국회의원의 투표 능력이 일반 국민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정당은 당리당략만 챙기기에 앞서 국회의원에게 투표 관련 교육을 확실히 시켜서 앞으로는 무효표가 나오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 주기 바란다.

이종수 서울 강서구 화곡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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