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서울대 약대 첨복단지 손 잡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의료산업 육성 MOU 체결,학술-인적교류 확대 기대

대구시와 서울대 약대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24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서울대 약대와 의료산업 육성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첨복단지 성공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의료산업 공동 연구개발 △첨복단지 내 연구개발 기관과 학술 및 인적 교류 △연구 결과물 기술 이전 및 특허에 관한 상호협력 △의료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 등이다.

1915년 설립된 서울대 약대는 신약 개발 기초이론과 응용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교수 1인당 6편, 총 250여 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간 100여억 원의 연구 계약을 수행하며 현재 전 세계 약대 상위 5위권이다. 산하기관은 종합약학연구소, 천연물과학연구소, 신의약품개발연구센터, 기술융합신약개발사업단, 생명의약네트워크연구정보센터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첨복단지 신약개발 지원센터의 기초 의료 연구, 개발물질 특허 등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 인적 및 학술 교류를 함에 따라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운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팀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 의료 관련 기관과의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