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서울대 약대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24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서울대 약대와 의료산업 육성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첨복단지 성공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의료산업 공동 연구개발 △첨복단지 내 연구개발 기관과 학술 및 인적 교류 △연구 결과물 기술 이전 및 특허에 관한 상호협력 △의료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 등이다.
1915년 설립된 서울대 약대는 신약 개발 기초이론과 응용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교수 1인당 6편, 총 250여 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간 100여억 원의 연구 계약을 수행하며 현재 전 세계 약대 상위 5위권이다. 산하기관은 종합약학연구소, 천연물과학연구소, 신의약품개발연구센터, 기술융합신약개발사업단, 생명의약네트워크연구정보센터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첨복단지 신약개발 지원센터의 기초 의료 연구, 개발물질 특허 등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 인적 및 학술 교류를 함에 따라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운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팀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 의료 관련 기관과의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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