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벅술’ 국제주류품평회 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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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류업체인 ㈜한라산(대표 현승탁)은 ‘허벅술’이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은상 가운데 최고상인 ‘베스트 인 클래스’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허벅술은 2008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으며 2006년과 2007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을 받았다. 허벅술은 알코올도수 35도의 증류식 소주로 알칼리성 화산암반수와 천연 유채꿀로 빚는다. 허벅술의 용기는 옛날 제주에서 식수를 길으러 다닐 때 사용하던 전통옹기인 ‘허벅’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1995년 개발한 허벅술은 1998년 한일 정상회담 때 당시 일본 총리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가 극찬을 하면서 일명 ‘하시모토 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한 아세안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사용되기도 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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