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내년 9월, 소래포구 어시장 확 바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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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사업 지난달 착공
시푸드 뷔페-야외정원 조성
24시간 택배서비스도 계획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소래포구가 현대식 종합어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680―1 일대 2만2388m²(약 6784평)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짓는 수산물 종합시장이다. 1, 2층은 좌판 형태의 점포 424개와 음식점과 노래방, 은행이 들어서고 3층엔 시푸드 뷔페와 카페, 야외정원 등이 설치된다. 지난달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되는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9월에 문을 연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24시간 택배서비스, 소비자 상담실, 고객휴게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종합어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신도시인 소래논현지구가 인근에 있고 영동고속도로 월곶나들목, 수인선 소래역(개통 예정)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관계자는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 및 먹을거리가 어우러진 쇼핑 관광 테마형 수산물시장이 될 것”이라며 “소래포구 축제 등 다양한 계절별 행사를 준비해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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