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내달부터 ‘청년 창업 프로젝트’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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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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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꿈꾸나요, 두드리세요

울산 주소 만 20∼39세 대상… 사무실 활동비 등 지원

울산시가 다음 달부터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년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의지가 강한 청년에게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과 관리비,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등 전국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 프로젝트는 울산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국폴리텍Ⅶ대 울산캠퍼스 등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사업비는 21억2000만 원이다. 이 기간 동안 창업 목표는 200개.

청년 창업 대상자는 울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창업 의지가 강한 만 20∼39세다. 대상은 지식과 기술, 일반 창업 등 3개 분야. 울산시는 이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공간으로 10m²(약 3평)를 무상 제공하고 사무실 집기와 임차료, 관리비, 홍보, 마케팅,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또 창업 아이템 개발 및 활동비로 4개월간 월 70만 원씩 지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청년 창업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창업을 꿈꾸는 울산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13일 박맹우 시장과 서근태 울산발전연구원장, 김도연 울산대 총장, 이수동 울산과학대 총장,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 이종욱 한국폴리택Ⅶ대 울산캠퍼스 학장, 예비청년 창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청년창업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 ㈜코글로닷컴 대표이사인 이금룡 회장이 ‘창업전략과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또 청년창업 프로젝트 성공 모델로 꼽히는 서울청년창업센터 졸업생인 한국문제은행연구소 권승철 대표와 캘커타커뮤니케이션 고윤환 대표가 청년 창업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울산청년창업센터 052-288-0234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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