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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30대 부부, 딸과 아파트서 투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0:40
2015년 5월 21일 20시 40분
입력
2010-08-03 12:37
2010년 8월 3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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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가 두 살배기 아들을 살해한 뒤 딸과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3일 오전 11시10분 경 전북 정읍시 H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박모(35) 씨와 박 씨의 부인 장모(33) 씨, 딸(3)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파출소 직원이 발견했다.
현장 부근에서는 박 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58분 경 전주시 G아파트 박 씨의 집 안방에서 박 씨의 아들(2)이 숨져 있는 것을 박 군의 외삼촌 장모(32)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 군은 예리한 흉기에 목이 여러 차례 찔린 상태였으며, 이날 정오를 전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목격자 장 씨는 경찰에서 "박 군의 어머니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가족에게 1300만원을 입금하고서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보니 박 군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박 씨 부부는 비교적 안정된 직장을 다녔으며 부인 장 씨가 우울증을 앓아 지난 5월 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부부 중 한 명이 아들을 먼저 살해하고서 일가족이 아파트에서 동반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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