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무창포해수욕장, 10일부터 1.5㎞ 바닷길이 활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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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신비의… 축제’ 열려

10일부터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앞바다가 열린다. 오후 10시 24분, 11일 오후 11시 9분, 12일 오후 11시 52분 모두 3차례에 걸쳐 해변에서 1.5km가량 떨어진 무인도 석대도까지 S자 모양으로 길이 생긴다.

충남 보령시는 이때에 맞춰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 10일에는 오후 9시 40분부터 횃불 어업을 재현하는 신비의 바닷길 횃불 대행진을 1시간가량 진행한다. 한여름 밤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걸으며 게, 가재, 조개 등을 잡을 수 있다. 12일에는 선조들의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 체험장에서 원시적인 방법으로 고기를 잡는 독살체험과 바닷길과 함께하는 관광객 노래자랑을 연다. 매일 야간행사로 난타와 마술, 불꽃축제를 펼친다. 곳곳에 페이스 페인팅, 풍선공예체험도 마련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는 가장 먼저 생긴 해수욕장. 1.5km에 이르는 백사장을 갖추고 있다. 해변에서 바다쪽으로 50m까지 수심이 1∼2m으로 완만하다.

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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