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지사 “대성동 관사 산책로 곧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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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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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등은 장기과제로

충북도지사 관사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제공 충북도
충북도지사 관사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제공 충북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충북도지사 관사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근 관사 주변 탑·대성동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관사를 장기적으로 ‘한국판 몽마르트르 언덕’이나 서울 인사동 골목처럼 개발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관사 활용방안을 2단계로 나눠 산책도로 개설, 우암산 등산로 연결, 담장 헐기 등 현재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시행하고, 전시관 같은 큰 그림은 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관사에 방이 많은데 대통령이 머물고 간 방, 도지사 침실, 일반 방 등을 구분해 개발하는 방법을 찾고, 주민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9121.2m²(약 2764평) 규모의 충북도지사 관사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 지어진 구관(407m²·약 123평·국가지정 근대문화유산 353호)과 1969년 지어진 신관(325m²·약 98평)으로 구성돼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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