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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를 고교생인 줄 알고 훈계하다 살인미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7-13 08:57
2010년 7월 13일 08시 57분
입력
2010-07-13 07:40
2010년 7월 13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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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는 13일 담배를 피우는 20대를 고교생으로 오인, 훈계하다 말다툼이 벌어져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송모(33)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30분 경 서구의 한 주택가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며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김모(22)씨에게 귀가하라며 훈계했으나 김 씨가 말대꾸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 씨는 여자친구와 싸워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담배를 피우며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던 김 씨를 고교생으로 잘못 알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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