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로 영국에 갔다가 과적차로 인한 아스팔트 파손을 막기 위해 트럭을 생산할 때 과적방지장치를 장착해 출고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트럭이 과적할 경우 자동으로 시동이 안 걸리게 하는 방식이다. 이 차가 처음 출고됐을 때 과적한 트럭 운전사들이 시동이 안 걸리는 불량 차라며 리콜을 요청하는 등 법석을 떨었다는 에피소드도 들었다. 트럭이 과적을 하면 도로 파손을 일으키고 보수에 국민의 혈세가 들기 때문에 손실이 크다. 한국에도 이 장치를 도입하면 어떨까. 과적을 효과적으로 막을 뿐 아니라 과적단속 관련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수입 덤프트럭에도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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