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 직원들이 ‘민선5기 투자유치 20조 원 달성’ 결의문을 경북도 투자통상본부장인 공원식 정무부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북도
“‘부자경북’은 투자유치 특공대가 앞장선다!” 경북도와 23개 시군 투자유치 담당 직원들이 ‘투자유치 특공대’를 자임했다. 이들은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경북도청에서 ‘투자유치 공무원 다짐대회’ 를 열고 결의문을 경북도 투자통상본부장인 공원식 정무부지사에게 전달했다.
민선 5기 경북도의 투자유치 목표는 20조 원. 경북도는 시군과 긴밀하게 머리를 맞대면서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투자유치에 성공하겠다는 분위기다. 투자유치 특공대들은 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32개 국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가능성을 분석하면서 하나씩 성과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 강철구 투자유치단장은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들 기업의 투자 규모는 8조 원가량”이라며 “굉장히 어려운 과제인 만큼 도와 시군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기업뿐 아니라 특히 수도권 기업이 경북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도 특공대원들의 중요한 임무다. 경북도는 이르면 이 달에 수도권 지역의 몇몇 기업과 대규모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했던 공 부지사는 “투자유치에 대한 국내외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담당 직원들의 대처 역량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우리 특공대의 활동 성적표를 매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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