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람의 섬’ 함께 보고 걷고 논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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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

오늘 발전방안 심포지엄
서울-제주서 순회사진전
내달엔 국제트레킹 대회도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국내외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2007년 6월 27일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심포지엄, 사진전, 예술작품전 등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28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 연동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3년의 변화, 경쟁력 강화 방안, 세계유산 보존대책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2부 행사로 제주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2회 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순회사진전’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각각 열린다. 이 사진전에서 세계자연유산 사진과 국제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된다.

제주 출신 예술인 15명이 참가하는 ‘세계자연유산 작품전시회’는 제주도문예회관에서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세계자연유산을 소재로 한 회화, 조소, 서예, 사진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다음 달 18일 일본 도쿄(東京)로 건너가 우에노박물관에서 23일까지 전시된다.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일대를 걸으며 자연자원을 체험하는 ‘2010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대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다. 한라산국립공원은 다음 달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1950∼2000년 한라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특별사진전을 마련한다. 오익철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자연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한라산 탐방로 입구에서 좀비비추, 구름체꽃 등 한라산 야생화 2종 3000그루를 무료로 나눠줬다”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유산지구 탐방객이 증가해 관광소득 창출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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